생활경제

오비맥주,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 대상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3-06-15 18:08:28

국민 체험단 모집,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해 3개월 운행

체험 종료 후 설문조사를 통해 적용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에 활용

15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열린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 행사에서 (왼쪽부터) 디에이텍 박광희 대표, 경찰청 이동연 경감,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국민 체험단 이동준,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 센텍코리아 유도준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이코노믹데일리] 오비맥주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국민체험단을 운영해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맥주 배송 화물차량과 오비맥주 임직원 차량 총 40대 대상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 캠페인을 운영한 데에 이어, 올해 5월 국민 체험단을 모집해 시범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15일 오전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는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경찰청 관계자, 기기 제조사 디에이텍 박광희 대표, 센텍코리아 유도준 대표, 국민 체험단 20명을 대표해 이동준 씨가 참석해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 행사를 열고 음주운전 근절 의지를 다졌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단으로 선정된 20명의 참가자들은 본인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3개월간 운행하게 된다. 체험 기간 수집된 모니터링 데이터와 참가자 대상 설문 답변은 음주운전 방지장치의 국내 적용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에 별도 설치해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잇따른 사망사고로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음주운전 시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예방책으로 떠오르며 음주운전 재범자 차량에 기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실제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 다수 선진국에서는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를 의무화해 재범률 감소 효과를 보인 바 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국민 체험단으로 확대한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 캠페인이 음주운전 근절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 사전 조치로 우리나라도 제도 마련을 위해 관련 기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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