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자재·급식 호조' CJ프레시웨이, 1분기 영업익 127억원…전년比 19.3%↑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5-10 18:07:58

매출액 6975억원…전년比 23.6% 증가

솔루션 사업 기반 경쟁력 강화·신규 고객사 증가 영향

CJ프레시웨이가 입주해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CITY 외부 전경 [사진=CJ프레시웨이]


[이코노믹데일리]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핵심사업 호조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이 6975억원, 영업이익이 1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19.3% 증가한 수치다.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핵심사업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졌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외식·급식·유통 등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솔루션 사업 강화를 통한 신규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 유지에 힘 쏟은 결과로 분석된다.
 
외식 경로에서는 연 매출 200억원 이상의 대형 프랜차이즈 등을 고객사로 유치했으며, 급식 경로에서는 세대별 맞춤형 브랜드인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중장년층)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분기에는 브랜드·메뉴 컨설팅 등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과 신규 PB 상품 및 서비스 출시가 계속될 전망이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적극적인 신규 사업 수주 활동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56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선별적 사업 수주와 더불어 식문화 트렌드에 따른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스낵픽’의 확대도 성과에 기여했다.
 
스낵픽은 간식류에서 냉동 편의식, 샐러드, 베이커리 등 식사류까지 상품군을 넓혀 구내식당 이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CJ프레시웨이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레저 및 컨세션 점포 재정비와 시즌성 메뉴 구성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조사업 매출은 16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6.7%) 감소했으나 지난 3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추진한 자회사(송림푸드 및 제이팜스) 합병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맞춤형 솔루션 기반 고객 확보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며 “미국 식자재 유통산업의 선진화를 이룬 세계적인 기업 ‘시스코(Sysco)’와 같이 국내 업계를 이끄는 선도주자로써 시장 발전을 위한 투자와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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