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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업사이클 상품, 또 하나의 명품 되길"…패션 미래 여는 코오롱FnC '래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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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현장] "업사이클 상품, 또 하나의 명품 되길"…패션 미래 여는 코오롱FnC '래코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5-10 18:02:31

래코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공간 곳곳 업사이클링 작품…'지속 가능성' 확장

개인 리디자인 서비스 'MOL' 제공…전문 맞춤 작가와 협업

래코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김아령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업사이클 상품이 연령대를 불문한 또 하나의 명품으로 여겨졌으면 좋겠습니다.”(박선주 코오롱FnC 래코드 디자인 실장)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10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래코드는 지난 2012년 론칭부터 지금까지 국내외에 업사이클을 통한 패션분야의 지속가능성을 전파해오고 있다. 업사이클이란 옷이나 의류 소재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래코드 콘텐츠를 집약시킨 공간이자 새로운 거점으로 마련됐다. 재고를 해체·조합해 만들어지는 리미티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매장이자 지속가능 연대를 위한 프렌즈의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정신을 담기 위해 일본 건축사무소 스키마타와 손잡고 신문지로 만든 펄프 보드, 고택에서 사용했던 목재, 기와 등을 매장 곳곳에 활용해 집기를 구성했다.

패션 재고를 나무의 나이테와 버섯 모형으로 재탄생 시킨 김은하 작가의 'FLUFFY TREE STUMP' 전시 [사진=김아령 기자]

 
권송환 코오롱FnC 래코드 사업부장은 “래코드는 지속적으로 패션의 순환을 기본적 가치로 하는 브랜드”라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해외로 래코드 뿐만 아니라 국내 브랜드를 알리고자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헸다.
 
래코드 청담 플래그십스토어는 매장에서는 개인 리디자인 서비스인 ‘MOL’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MOL은 Memory of Love의 이니셜로 추억과 사랑이 담긴 옷을 가져오면 디자이너와 상담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옷으로 업사이클링 해주는 래코드만의 서비스다.
 
박선주 코오롱FnC 래코드 디자인 실장은 “MOL 서비스는 청담 매장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보여주기 위해 6년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사람의 옷을 반려동물 의류로 만들어주는 전문 협업 디자이너, 인형 의류 제작을 위한 인형 전문 작가 등과 협업하는 등 맞춤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오롱FnC 의류가 아닌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나 소재로도 맞춤 의류 제작이 가능하다”며 “가지고 있는 소중한 옷을 꺼내 다시 입게하는 문화가 전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래코드 리디자인 서비스 아뜰리에 공간에 걸려진 자켓 모습. 해당 메모지에는 '할머니의 추억이 담긴 OLD CELINE 바지를 손녀의 첫 사회생활의 출발을 응원하는 JACKET으로 리디자인 맞춤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사진=김아령 기자]

 
래코드를 총괄하는 CSO 한경애 부사장은 “이제 오프라인 공간은 상품을 판매하는 1차원적 의미를 뛰어넘어 고객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하고 제안하고 경험이 이뤄지는 일종의 미디어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며 “래코드는 ‘옷으로도 행동할 수 있다’는 브랜드 액티비즘을 이 곳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젊은 세대들이 업사이클 패션을 가볍게 즐기고, 명품을 주로 소비하는 분들도 또 하나의 명품이라 생각하고 입어줬으면 좋겠다”며 “옷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나 활동들이 같이 이뤄질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는게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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