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SDI, '역대 최다' 50개 직무 전방위 경력사원 채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3-04-21 10:37:22

중대형전지·소형전지·재료 등 전 부문 채용

배터리·소재 '초격차' 이끌 인재 확보 '총력'

경기 용인시 기흥구 삼성SDI 본사[사진=삼성SDI]


[이코노믹데일리] 삼성SDI가 이차전지(배터리)와 반도체·전자 소재 분야 '초격차'를 확대하기 위해 역대 가장 많은 직무에서 인재를 뽑는다.

21일 삼성SDI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 채용 공고를 내고 경력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채용 분야는 △중대형전지사업부 △소형전지사업부 △전자재료사업부 △SDI연구소 등 전 부문에서 50여개에 이르는 직무다.

사업부별로 보면 중대형전지사업부와 소형전지사업부, SDI연구소, 글로벌공정·설비개발센터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 셀 플랫폼, 공법, 제품 개발과 극판 공정, 설비 개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전자재료사업부에서는 반도체 공정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과 관련한 인재를 채용한다. 이밖에 품질, 안전환경, 경영관리, 공급망관리(SCM) 기획 부문에서도 인력을 충원한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이달 28일이며 삼성SDI는 서류 평가와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입사자를 정한다. 학사 학위 취득 후 4년 이상 직무 관련 경력 보유자를 우대하며 석·박사 학위 취득자는 수학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 것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회사 규모와 함께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면서 인재 확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인재 확보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사장)가 각별히 신경 쓰는 사안이기도 하다. 최 사장은 2021년 12월 취임한 이후 초격차 기술 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경영 방침으로 삼고 이를 실현할 인재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지난해 장혁 연구소장(부사장)과 각 사업부의 개발 담당 임원이 직접 나서 국내와 미국 뉴욕을 오가며 박사급 인력 구하기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삼성SDI는 '테크 앤 커리어 포럼(Tech & Career Forum)'을 개최했다.

앞선 2021년에는 포항공대(포스텍),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한양대와 배터리 인재 양성 협약을 각각 맺었다.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과도 지난해 같은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경력사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그룹사 채용 웹사이트 '삼성 커리어스'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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