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김태오 DGB금융 회장 급여 '이상무'…주총 무사 통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3-03-30 14:47:33

최대주주 국민연금 반대에도 원안 가결

30일 정기 주총이 열린 DGB금융그룹 제2본점 전경. 이날 김태오 DGB금융 회장 급여 보수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사진=DGB금융]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그룹 주주총회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올해 첫 최고경영자(CEO) 회장 급여건 제동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DGB금융그룹과 관련, 김태오 회장의 연간 보수가 원안 가결됐다.

최대 주주 국민연금공단의 반대표 행사로 올들어 처음 금융그룹 CEO 급여 삭감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으나 정작 주총장 분위기는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DGB금융은 30일 연고 지역인 대구 내 제2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의 14억여원 등 이사진 보수 한도 승인 안건 등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당초 국민연금은 실적 부진 등을 사유로 김 회장을 비롯한 이사들 급여 삭감을 주장하며 해당 안건에 반대표 행사를 공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날 주총에서 국민연금 측 발언은 별도로 없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을 적극 도입해 주주환원 정책을 늘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이날 자사주 1만주를 주당 6994원에 장내 매입했다. 김 회장 취임 이후 7번째로, 그는 총 5만주 DGB금융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또 그룹 사외이사로 최용호 경북대 명예교수·노태식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정재수 변호사, 사외이사 감사로 조동환 회계사가 선임건이 주총에서 의결됐다. 이어 보통주 1주당 6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 전년도 1주당 630원보다 20원 상승 기록을 나타냈다.

이는 DGB금융이 재무제표 기준 매출 7조2865억원, 영업이익 6072억 원,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 4015억원 성과에 따른 배당에 해당한다. DGB 측은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이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가면서 미래 기업가치와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진행 중인 또 다른 지방금융그룹 JB금융지주의 주총은 배당안건 등을 놓고 주주들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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