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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영상 SKT 사장 "AI 컴퍼니 열매 맺는 한 해 만들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3-03-28 17:59:36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8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SKT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지난해 인공지능(AI) 컴퍼니 전환을 선언한 데 이어 올해에는 AI컴퍼니로 본격 도약할 채비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28일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제3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2년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SKT는 주총에서 △2022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의 건△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승인했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3.3%, 16.2% 성장한 연간 매출 17조 3050억원, 영업이익 1조 6121억원이다. 주당 배당금은 분할 전(2020년)대비 66% 오른 연간 3320원으로 확정됐다.

SKT는 AI 전문가 오혜연 카이스트(KAIST) 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김준모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며 이사회에도 AI 역량을 강화해 AI 컴퍼니 도약에 힘을 싣는다.

신임 오혜연 사외이사는 자연어 처리 기반 AI 전문가로 현재 KAIST 전산학부 교수이자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등을 겸하고 있으며 학계, 정부, 기업 등과 활발한 연구 및 프로젝트를 수행한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최근 챗GPT, GPT4를 필두로 AI 순풍이 강하게 불고 있고, 앞으로 어떤 산업이든 AI를 필수적으로 접목해야한다는 점에 모두 동의하는 세상이 됐다"면서 "SK텔레콤은 5대 사업부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T는 올해 AI 컴퍼니 전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SKT 2.0' 시대 선언과 함께 밝힌 5대 사업군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에 이어 △코어비즈(Core Biz.)의 AI 혁신 △AI 서비스로 고객 관계 강화 △산업 전반으로 AI를 확산하는 AIX 등 3대 핵심 전략 축으로 AI 컴퍼니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유영상 사장은 SKT의 AI 혁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시대의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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