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난 싼야, 국화 재배로 지역발전 견인 (01분25초)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의 드넓은 들판에 수십만 송이의 국화가 활짝 피어 있다.
보통 가을에 꽃을 피우는 국화는 성장에 가장 적합한 기온을 갖춘 중국 북부 및 중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난징(南京)농업대학 싼야연구원 국화팀은 지난 2021년부터 싼야에서 특정 품종의 꽃을 재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화 재배 산업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안스펑(袁世峰) 난징농업대학 싼야연구원 기지 책임자] "하이난에는 1년 내내 서리가 내리지 않아 겨울에도 국화를 계속 심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년 내내 신선한 국화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들의 노력으로 국화 재배가 확대돼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위안스펑 난징농업대학 싼야연구원 기지 책임자] "우리가 재배하고 있는 것은 관상용 국화로 관광지의 경관을 다채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확된 국화는 일본·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도 수출되고 있습니다. 국화는 또 추가 가공을 통해 차(茶)나 마스크 팩, 립스틱, 매니큐어 등 화장품에도 사용됩니다. 이 모든 산업은 현지 주민의 생산 및 수입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