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中 지린성, 우주 과학 보급기지 통해 혁신적인 교육 환경 조성

(중국 창춘=신화통신) 지린(吉林)성이 창광(長光)위성기술회사가 구축한 우주 과학 보급 교육기지를 통해 혁신적인 환경 육성에 힘쓰고 있다.

세 개의 과학보급 회랑, 과학보급 교육관, 빛 체험관. 창광위성 국가급 우주 과학 보급 교육기지에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관하고 있다. 기지 내에는 중국 우주정거장, 화성탐사선, 창정(長征) 계열 로켓 등 모형이 전시돼 있다. 또 3천㎡에 달하는 은하계·태양계·원격탐사 응용을 주제로 한 벽화가 설치돼 있다. 이는 일반 대중에게 우주 지식을 보급하기 위함이다.

과학보급기지는 전문적인 강사팀을 구성하고 '위성 알아보기' '우주의 신비한 비밀' 등 시리즈의 과학보급 교재를 편찬했다. 또 '위성 응용 탄생기' '손으로 만든 로켓 실험 수업' 등 7개 과정을 개설하고 초·중·고 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과학보급 교육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위성 응용에 관심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보급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지난해 말 '지린1호' 원격탐사 개발자 양성반 1기 교육캠프가 정식 개설됐다. 학습자는 원격탐사위성 관련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린1호' 위성 별자리 데이터의 잠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더욱 많은 새로운 응용을 만들어낼 수 있다.

최근 수년간 지린성은 우주 및 관련 정보 산업 육성을 추진했다. 창광위성기술회사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지린1호' 원격탐사위성 성좌에는 이미 70여 개 위성이 궤도에 있으며 세계 최대의 미터 이하 해상도급 상업 원격탐사위성 별자리를 구성했다. 또 농림·수리·환경보호·교통·자연자원·도시건설 등 많은 분야에서 150여 개의 정확도 높은 서비스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