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푸드 품은' 롯데제과, 새 사명 '롯데웰푸드' 유력…새 시대 여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2-22 15:49:10

3월 이사회서 사명 변경안 논의 예정…종합식품기업 도약 목표

롯데제과 사옥 외부 전경 모습 [사진=롯데제과]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제과가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7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뒤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오는 3월 이사회를 열고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형하는 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건이 승인 받게 되면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67년 설립한 롯데제과의 사명이 56년 만에 바뀌게 된다. 롯데제과는 롯데의 모태 기업이다.
 
앞서 롯데제과는 사명에서 ‘제과’를 떼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그동안 빼빼로·월드콘 등 과자와 아이스크림 사업을 주로 해왔지만, 롯데푸드의 간편식·육가공 등 다른 사업 부문을 담기엔 제과라는 명칭이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합병 후 롯데제과의 연매출 중 제과·빙과류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사명 변경을 기반으로 롯데제과는 향후 글로벌 식품 사업과 신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서는 저당, 케어푸드, 식물성, 하이 프로틴 등 제품군 다변화를 꾀한다. 먼저 저당 제품군 강화를 위해 롯데제과는 올해 신제품 6종을 선보이며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 5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식물성 제품도 확대한다. B2B전용 제품으로 식물성 전용 패티 개발 및 출시를 계획 중이다. B2C 시장 공략 제품으로는 햄·소시지, 까스류, 식물성 음료 등을 선보인다.

롯데제과는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해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4∼6% 높이고 이익률은 4.5∼5.0%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며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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