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효성, 중소기업·농어촌 '상생 기금' 100억원 출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3-02-20 17:38:41

협력사 ESG 경영·생물다양성 보전 지원

조현준 회장 "동반성장·사회공헌 강화해야"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왼쪽)와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효성그룹]


[이코노믹데일리] 효성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중소기업·농어촌과 상생을 목표로 기금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20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사옥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와 김영환 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대기업이 중소기업·농어촌과 동반성장을 위해 재단에 출연하는 기금이다.

재원은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계열사 5곳이 함께 마련한다. 조성 금액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55억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45억원이다.

효성그룹은 기금을 활용해 협력사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포함해 친환경 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또한 공급망 전반에 걸쳐 ESG 경영 요소를 관리한다. 효성은 협력사 안전과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바디캠(몸에 부착하는 캠코더), 에어백 조끼 등 용품과 검사 설비를 지원한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으로 발굴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는 판로 개척과 페트병·폐그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돕는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재활용 원사인 '리젠'으로 만든 의류와 고효율 발열체인 탄소섬유를 사용한 농산물 건조기 등 제품을 농어촌에 도입하는 데 쓰인다.

효성그룹은 바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잘피숲 관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생산품을 구매하고 교육시설을 건립하며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친환경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꾀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ESG 경영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효성그룹은 △프리뷰 인 서울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를 비롯해 세계적인 전시회에 협력사와 함께 참가해 해외 시장 개척을 도왔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협력사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ESG 경영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급망 전반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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