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한양,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 잰걸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3-02-03 14:54:20

묘도(猫島)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안) [사진=한양]

[이코노믹데일리] 한양이 추진하는 전남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3일 한양에 따르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근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현장을 찾았다.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은 한양이 특수목적법인(SPC)인 광양항융복합에너지허브㈜를 설립해 추진하고 있는 복합에너지 물류시설 및 발전시설,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미래신소재 산업시설 등 조성사업이다.

2026년까지 약 312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한 뒤 2029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엘앤지 복합발전, 열병합발전, 연료전지 등 상부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한양이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 부지 위에서 추진 중인 ‘동북아 엘앤지 허브 터미널’ 조성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20만㎘ 규모의 LNG 저장탱크(4기) 공사가 진행중이며, 2030년까지 12기의 저장탱크가 들어설 계획이다.

한양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LNG 저장과 공급은 물론, 글로벌 엘앤지 트레이더 등 다양한 수요처들이 LNG를 저장, 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엘앤지 터미널로서의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앞으로 LNG를 기반으로 수소, 암모니아 터미널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에너지 공급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오른쪽 둘째)이 2일 전남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 현장을 찾아 ‘묘도 에코에너지 허브’ 개발계획을 듣고 있다. [사진=한양]

이날 현장을 방문한 조 장관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이 운집해 있는 여수, 광양 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묘도가 친환경 융복합에너지 발전 및 물류단지로 탈바꿈한다면, 탄소배출량 감축은 물론 지역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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