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검찰, 윤홍근 BBQ 전 회장 배임 혐의로 기소…BBQ "무죄 확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2-02 10:58:37

경쟁사 bhc 고발로 수사 시작…개인회사에 수십억 대여한 혐의

윤홍근 제너시스BBQ 전 회장 [사진=제너시스BBQ그룹]


[이코노믹데일리] 윤홍근 제너시스BBQ 전 회장이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BBQ가 이번 사건을 경쟁사 bhc가 벌인 ‘음해 고발 사건’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지난달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배임)로 윤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윤 전 회장은 BBQ 지주회사 격인 제너시스와 BBQ가 그의 개인회사 J사에 2013~2016년 회사 자금 수십 억여 원을 대여하게 하고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J사는 윤 전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투자해 2013년 7월 설립한 회사로, 제너시스나 BBQ의 계열사가 아니다. J사는 이후 자본 잠식 등 이유로 매각됐다.
 
이 사건 수사는 bhc 측이 2021년 4월 ‘윤홍근 BBQ 회장이 BBQ와 관련 없는 개인회사에 회사 자금 약 83억원을 대여하게 해 손해를 끼쳤다’며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1년 여 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지난해 7월 ‘혐의없음’으로 이번 사건을 불송치 처분했으나 bhc가 재차 8월 이의 신청을 하면서 검찰은 윤 전 회장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당사자가 아닌 bhc가 BBQ를 고사시키고자 만들어 낸 음해고발 사건으로 실질적 피해자도, 피해금액도, 사회적 피해도 없는 무리한 기소사건”이라며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무죄로 밝혀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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