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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 최종후보…신현석·이동연·이원덕·임종룡 4대1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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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금융 차기 회장 최종후보…신현석·이동연·이원덕·임종룡 4대1 [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이삭 인턴기자
2023-01-27 20:51:53

현직 우리은행장 vs 전 금융위원장 2파전 유력

다음달 초 심층·추가면접 후 최종 후보 낙점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 숏리스트. 왼쪽부터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에프아이에스(FIS) 사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사진=우리금융지주]

[이코노믹데일리]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은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에프아이에스(FIS) 사장, 이원덕 현 우리은행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상 가나다순) 등 4명으로 추려졌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7일 회의를 거쳐 이 같은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1차 후보군에 들어간) 회장 후보자 7명의 전문성·리더십·커뮤니케이션 능력·도덕성·업무 경험·디지털 역량 등에 대한 충분한 토론 끝에 내부 2명·외부 2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고 부연했다. 이동연 전 사장은 우리은행 출신이나 전직이라 외부 출신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은 다음달 1일 심층면접, 3일 추가면접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 내·외부 인사가 각 2명씩 이름을 올린 이번 숏리스트를 두고 최종 추천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이 행장과 금융당국 수장 경력이 있는 임 전 원장과의 2파전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 출신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은 1960년생으로, 우리은행 미국지역본부 수석부부장, LA지점장, 경영기획단장, 경영기획그룹장(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신 법인장은 우리금융 내 전략통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1차 후보군(롱리스트) 임추위 평가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61년생인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은 우리은행 전신 중 하나이자 손태승 현 회장과 같은 한일은행 출신이다. 입행 후 우리은행 연금신탁사업단 상무, 중소기업그룹장(부행장)을 지낸 뒤 2020년까지 우리FIS 대표이사 사장 겸 우리은행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하며 그룹 내 디지털·정보기술(IT)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1962년생 이 행장 역시 한일은행 출신으로, 우리은행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과 수석부사장을 지냈다. 신 법인장과 함께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유명하다.

이 행장이 차기 회장에 오르면 손 회장과 함께 이끌어온 그룹 내 주력사 우리은행을 안정적으로 경영하며 그룹 주요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1959년생인 임 전 위원장은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한 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다 금융위원장에 취임해 금융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임 전 위원장은 최근 우리금융 회장 도전에 대한 관치 논란에 "전 금융위원장으로서 참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 NH금융지주 회장으로서, 평생 금융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금융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선을 그었다.

내부 출신이 차기 회장에 선임될 경우 손 회장에 이어 조직 안정성을 확보해 기존 핵심 사업 추진 연속성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내부 파벌 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따라서 인사·조직 개혁에 관해서는 외부 출신이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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