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처작주의 자세로" 구자은 회장, LS 퓨처리스트 격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3-01-20 10:08:56

비전 2030 강조하면서 공채 157명과 소통하는 자리 마련

[이코노믹데일리]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LS의 인재상인 ‘LS 퓨처리스트(Futurist·미래 선도자)’에게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지자고 강조했다.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19일 경기도 안성시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157명에게 회사 뱃지를 직접 달아주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음가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여러분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LS 퓨처리스트로서 수처작주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돼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이어 "LS 퓨처리스트는 LS의 CFE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에 대한 진취성과 새로운 시도에 앞장서 성과를 창출하는 LS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FE는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arbon Free Electricity)을 뜻하는 것으로 LS그룹이 추구하는 2030 비전의 핵심이다. 앞서 구자은 회장은 이달 초 신년사를 통해 풍력·태양광·수소 사업 등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 규모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2030 비전을 선포했다. 

넷제로의 핵심인 CFE 시대로의 대전환은 LS그룹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에서다. CFE 기반 신성장 사업은 △CFE 발전 사업(풍력·태양광·에너지 저장장치) △수소 가치 사슬 사업(인프라·저장·유통) △송/배전 솔루션 사업(해저·초고압 케이블) △CFE 배전 사업(가상 발전소·전력 수요 관리·RE100)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전력 인프라 최적 관리) △통신 솔루션 사업(통신 케이블) 등 6대 목표 아래 이끌어나간다는 구상이다.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해 연간 1000여명의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는 LS는 전력 인프라 및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사업 성장의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 특히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가진 공채 신입사원 157명을 대규모로 채용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던 LS 공채 신입사원 교육 과정은 올해 2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입사 동기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 회장은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멋지게 놀 수 있도록 '워라밸'이 높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왼쪽)이 19일 경기도 안성시 LS미래원에서 2023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뱃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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