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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 2023] 롯데바이오로직스, "2030년까지 3조7000억 투자…국내 메가 플랜트 3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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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JPM 2023] 롯데바이오로직스, "2030년까지 3조7000억 투자…국내 메가 플랜트 3개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정인 인턴기자
2023-01-11 10:50:15

롯데바이오로직스, JPM 첫 참석…글로벌 CDMO 도약 청사진 공개

美 시러큐스 공장 증설·완제 의약품 시설 추가…CDMO 북미 시장 거점 마련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처음으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이코노믹데일리]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030년까지 한국에 총 30억 달러(약 3조 7000억 원)를 투자해 연간 생산 능력 12만ℓ의 공장 3개를 짓는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본격적인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과 향후 10년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인수와 신규 건설이라는 두 개 전략으로 CDMO 시장에 빠르게 자리를 잡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는 2030년까지 총 30억달러(약 3조7000억원)를 투자해 3개의 메가 플랜트, 총 36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춘다는 계획이다.

1개의 메가 플랜트 당 12만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와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할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 첫번째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GMP 승인, 2027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이 대표는 "2034년 3개의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매출액 30억 달러, 영업이익률 35%를 기대한다”며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바이오 생태계 조성과 신규 치료제 발굴 기여를 위해 메가 플랜트 단지를 '롯데 바이오 캠퍼스'(LOTTE BIO CAMPUS)로 조성한다.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스타트업, 벤처들이 이곳 시설을 이용하며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현지시간 10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을 통해 향후 10년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글로벌 제약사 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 통상 신규 공장을 증설해 CDMO 사업에 진출하면 최소 5년은 걸리기에 가동중인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그대로 인수해 진입 기간을 1년 이내로 줄였다.

이 대표는 "시러큐스 공장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북미 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항체 약물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위탁 생산 서비스, 임상 물질 생산 배양시설과 완제 의약품(DP Drug Product) 시설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ADC는 의약품과 화학 합성 의약품을 결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플랫폼이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ADC 의약품은 위탁 생산하고 나아가 완제품 시설을 추가해 북미시장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6월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처음으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콘퍼러스는 제약 바이오 산업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손꼽히며 약 550개의 기업과 8000여 명 이상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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