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에어부산, 3분기 영업손실 181억..."적자 폭 축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11-15 09:30:40

매출 1177억, 전년比 195% 증가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국제선 운항 확대 결과

에어버스 A321neo[사진=에어부산]


[이코노믹데일리] 에어부산이 적자 폭을 대폭 축소시키며 경영 정상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에어부산은 올해 3분기(7~9월) 매출액 1177억원, 영업손실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399억원) 대비 195% 늘었다. 영업 손실은 전년 동기(513억원) 대비 332억원 감소해 적자 폭이 64.7% 줄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 환산 손실 증가로 적자를 이어갔다.

에어부산은 "해외 검역 조치 및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국제선 여객 증가와 제주 노선 호조세 지속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3분기 해외 검역 완화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괌, 사이판 및 동남아 노선 등 국제선 운항을 올해 2분기(4~6월) 대비 580% 확대했다.

승객 수는 700% 이상 증가하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또한 해외 여행객 확대에도 제주 노선 이용객이 지속될 것을 감안해 3분기에만 제주 노선에 약 600편의 임시 항공편을 추가로 투입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에어부산은 일본의 무비자 입국 시행과 부산~삿포로, 나리타 노선 재운항 및 주요 일본 노선 추가 증편도 계획돼 있어 4분기(10~12월)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와 그에 맞는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적자 폭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며 "4분기에도 일본 노선 및 주요 국제선의 재운항과 운항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내 주주 가치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LX
KB금융그룹
KB증권
미래에셋
롯데캐슬
하나금융그룹
신한은행
한화
e편한세상
SK하이닉스
신한금융
DB손해보험
종근당
KB국민은행
대한통운
우리은행
DB
신한금융지주
NH투자증
여신금융협회
한국유나이티드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