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라이브커머스', 부동산·지역경제 활성화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2-10-26 07:40:20

최승준 정선군수 "새로운 길 모색 위한 방법"

정선군 27일 시범사업 첫 진행… 자족도시 목표

[사진=정선군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 강원 정선군이  ‘정선군 라이브커머스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달 27일과 다음달 2일에 정선아리랑 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과 지역 상인의 매출 향상 등 정선군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목적이다. 군은 ‘정선군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통해 '웨케이션(Workcation, 일(Work)과 휴가(Vacation))'용 숙박형 공간, 한달 살아보기, 촌캉스 등 새로운 주거패턴에 맞춰 숙박업소와 연계해 잠재적 거주 인구를 확보하는 등 일자리, 인프라, 관광 등 종합적인 ‘자족도시’를 이뤄갈 계획이다.

# GS건설의 ‘자이TV’는 최근 GS샵과 함께 국내 최초 ‘모델하우스 인테리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선보였다. 방송은 모델하우스에 실제로 비치된 인테리어 제품을 소비자가 실시간 구매 가능하도록 자이TV와 GS샵이 콜라보로 진행하는 행사다. GS건설의 자이TV가 모델하우스를 소개하고, GS샵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나 상품에 대한 소개, 설명 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 프롭테크 기업 명당은 올 초 토지 부동산 전문 라이브 커머스 ‘토지다 라이브’를 론칭했다. 명당은 토지거래 플랫폼 ‘토지다’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으로 정확한 토지 정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토지다 라이브’는 개인지주, 부동산 종사자 등 누구나 라이브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물건지를 브리핑할 수 있고, 다시보기 기능으로 라이브 방송 종료 후에도 언제든지 홍보물로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커머스가 산업계 전반에 깊숙이 파고 들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모바일에 친숙한 소비자들과 라이브로 진행하면서 판매하는 방법이다. 매장 방문 없이 동영상, 실시간 채팅을 통한 인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27일 정선군이 처음으로 시작하는 ‘정선군 라이브커머스 시범사업’은 인구 소멸시대를 맞아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정선군 인구 소멸에 따른 관계 인구 활성화 방안으로 기획했다. 군에서 생산되고 만들어진 지역 특산품 판매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데 의의가 있다. 

온라인 플랫폼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정선군의 특산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타 지역 주민들의 주문으로 정선군 지역민의 소득 증대 및 온라인 인구 확대로 군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기존 스튜디오에서 송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소비자가 있는 현장에서 촬영해 현장감을 높이는 한편 정선아리랑 시장의 생생한 모습을 화면에 담을 예정이다.

판매 상품으로는 향이 좋은 ‘정선 곤드레톡’, 정선 명이나물의 만남 ‘정선 명이김’, 100% 강원도 정선 수리취 ‘정선 수리취떡(실속세트)’, 냄새 없고 고소한 ‘정선 아라리 생청국(낫또)’그리고 정선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제조한 ‘정선 더덕청과 도라지청 세트’등이 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정선군 상인들은 상점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어려운 점 등을 이야기 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유형별,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인재양성, 판로지원, 네트워크 강화 등 보다 세심하고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이 인구 소멸위기를 겪을 수 있는 만큼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시작했는데, 이번 행사로 소상공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로지원이 제때 이뤄지도록 살피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상생모델을 발굴·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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