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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대형 SUV로 '재도약'...트래버스·타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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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지엠, 대형 SUV로 '재도약'...트래버스·타호 '호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10-04 10:18:18
소비자 니즈 맞춘 SUV, 동급 최대 크기, 탁월한 주행 내년 CUV 출시 기대, 2000억원대 시설 투자

한국지엠 부평공장 출입구[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완성차업계의 터줏대감 한국지엠이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앞세워 재도약을 꿈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국내 소비자들 니즈에 맞춘 새로운 대형 SUV를 차례로 선보이며 로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이른바 '르쌍쉐'로 불리는 국내 완성차 3사 가운데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 몇년간 국내 승용차 판매 순위에서 르노코리아와 3위를 주고 받았던 한국지엠은 최근 쌍용차에 밀려 4, 5위로 추락한 상태다. 쌍용차는 지난 8월 판매량 6375대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쌍용차의 반등은 신형 SUV '토레스' 인기 결과다. 계약 대수가 6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토레스 8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32.2%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쌍용차와 같은 '반짝 인기'는 없지만 내실 있는 대형 SUV '트래버스'와 '타호'가 국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내년 실적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유행 이후 거주성이 중요해지고, 차박이나 캠핑 등의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대형 SUV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쉐보레 트래버스[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수입·판매 모델인 쉐보레 트래버스와 타호를 국내 시장에 들여왔다. 트래버스, 타호는 공통적으로 올해 들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가솔린 기반의 대형 SUV다.

먼저 지난 2월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돌아온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 차체 크기와 탁월한 주행 성능, 넓은 실내 공간 등이 특징이다. 트래버스는 전장(길이) 5230mm, 전폭(너비) 2000mm, 전고(높이) 1785mm, 휠 베이스(축간 거리) 3073mm를 자랑한다. 경쟁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전장은 180mm, 휠 베이스는 50mm 길다.

특히 2열과 3열 시트 폴딩 시 키 180cm 이상의 성인 남성 두 명이 편하게 누울 수 있을 정도로 실내 공간이 넓다. 차박이나 캠핑 등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호평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주행 성능도 뛰어나다.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과 최대토크 36.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쉐보레 타호[사진=한국지엠]


아울러 트래버스에 앞서 지난 1월 출시된 타호는 넓은 실내 공간과 우수한 안전 사양을 탑재해 가족 단위 장거리 여행에 강점을 갖췄다.

타호는 미국 대통령 경호차량으로 유명하다. 일단 크기부터 어마어마하다. 전장 5352mm, 전폭 2057mm, 전고 1925mm라는 크기는 대형 SUV 중에서도 압도적이다.

트래버스와 마찬가지로 차체가 크기 때문에 뛰어난 공간성을 보장한다. 타호는 3열 레그룸조차 886㎜에 달해 180cm가 넘는 성인 남성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너비도 충분해 6~7명 대가족이 탑승해도 거뜬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다.

적재 용량은 미니밴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7명 모두 승차해도 722리터의 적재 공간이 나온다. 3열석을 접으면 2056리터, 2열석까지 모두 접으면 무려 3480리터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이 마련된다.

안전을 위한 옵션도 풍부하게 갖췄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에어백을 비롯한 7개 에어백이 들어갔다. 

전방에 보행자를 감시하는 시스템과 충돌이 예상되면 비상 제동하는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은 사고 예방을 위해 언제나 차 주위를 살핀다.

특히 타호는 첨단 견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다. 아이들과 색다른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대형 SUV 외에도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출시로 국내 시장에서 승부를 볼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내년 2월 창원공장에서 신형 CUV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2000억원대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내년 출시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CUV 역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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