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휴젤, 2분기 매출액 674억·영업이익 223억…역대 최대 실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2-08-10 16:34:57

"해외 시장 선전으로 매출 증가했으나 비용 늘어나며 이익 감소"

[사진=휴젤]

[이코노믹데일리]  휴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6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0% 줄었다.

휴젤은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제제 '보툴렉스'가 해외에서 선전하면서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휴젤에 따르면 보툴렉스의 올해 2분기 국내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약 7% 증가했고, 특히 수출액이 40% 급증했다. 동남아시아와 남미에서 매출 증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국과 독일에서 공식 출시되며 유럽 매출이 발생한 덕분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웰라쥬' 등 화장품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웰라쥬의 ‘리얼 2.0 리프팅 캡슐 앰플’은 홈쇼핑 채널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다만 보툴리눔 제제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면서 집행한 비용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줄어들었다.

휴젤은 하반기에 보툴렉스의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탈리아·폴란드·포르투갈·루마니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헝가리·벨기에·덴마크·노르웨이 등 Tier 2에 해당하는 12개국 허가 획득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로 주춤했던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도 재개한다. 중국 정부 정책에 발맞춰 불법 의료·성형을 근절하고 의료 미용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중국성형학회와 함께 ‘정품인증 활동’을 전개하며 보툴렉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 6월 캐나다에서 보툴리눔 제제의 허가를 획득한 데 따라 현재 출시를 준비중이며, 하반기 중 호주에서의 품목허가도 예상된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제품 파이프라인도 지속해서 확대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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