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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 2분기 사상 최초 매출 2조원 돌파...웹툰·페이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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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네이버, 올 2분기 사상 최초 매출 2조원 돌파...웹툰·페이가 '견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8-05 10:29:35
2분기 매출 2조458억 원·영업이익 3362억 원 기록 영업이익은 핀테크·웹툰 등 콘텐츠가 견인...콘텐츠는 세자리대 증가 이커머스 수요 확충과 콘텐츠 외연 확장으로 성장세 지속 계획

네이버 판교 사옥.[사진=네이버]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올 2분기(4~6월)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주력 사업과 함께 신사업이 전년 대비 두 자릿대 성장세를 기록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네이버는 5일 컨퍼런스 콜에서 2분기 매출 2조458억 원·영업이익 336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전 분기 대비해서는 1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전 분기 대비 11.4% 증가한 기록이다.

 

네이버의 이날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네이버가 매출 1조9869억 원·영업이익 345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9055억 원 ▲커머스 4395억 원 ▲핀테크 2957억 원 ▲콘텐츠 3002억 원 ▲클라우드 및 기타 1049억 원 등이다.
 

네이버 2022년 2분기 실적.[사진=네이버]

 

주력 상품인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 품질 개선과 디스플레이 광고 라인업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전 분기 대비 6.5% 늘어났다. 또 커머스 역시 네이버쇼핑 거래액 등의 꾸준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19.7%·전 분기 대비 5.5·성장했다. 엔데믹 상황 전개로 인한 이커머스 업계의 전반적인 매출 감소와 대비했을 때는 고무적인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적을 이끈 것은 핀테크와 콘텐츠 성적이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및 대형 가맹점 추가로 외부 결제액이 꾸준히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7%·전 분기 대비 5.5% 성장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해 12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데믹으로 인한 소비 패턴의 오프라인 비중이 다시 늘면서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평균 성장률을 여전히 네이버가 견인하고 있는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웹소설 '화산귀환'.[사진=네이버]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다소 환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북재팬·로커스·문피아 등을 웹툰 부문에 신규 편입하는 등 외연 확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8%·전 분기 대비 41.6%로 크게 상승했다. 

 

네이버는 1억8000만명 이용자와 63만명 이상의 글로벌 창작자를 통해 현재도 콘텐츠 생산 및 유통과 수익화 구조를 갖춘 '창작 생태계'를 지속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료 이용자와 함께 월 결제액이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및 기타 수익의 경우 뉴로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상품 차별화에서 성과가 났다. NH농협과 KB·기업은행까지 전환 사업을 신규 수주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전 분기 대비 13.9% 성장했다.

 

일본 사업과 관련해서는 소프트뱅크와의 공동 경영체제와 함께 협력을 이어간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제약이 있었지만 2분기부터 대면 활동을 포함해 협업안을 재정비해 당초 발표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주력 신사업으로 간주하는 이커머스와 B2B 등을 중심으로 M&A 투자 역시 제한 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하반기 소비심리 위축을 대비해 사업 파트너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지속적인 수요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와 우려 속에서도 2분기 네이버 실적은 견고했다고 판단한다"며 "경기 변화와 큰 관계없이 광고 커머스·핀테크·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사업자들과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활용받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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