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휴가철 저축은행 수신상품·SNS콘텐츠 주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07-31 16:47:55

저축은행 '집콕족' 겨냥한 이색 콘텐츠 봇물

[사진=JT저축은행]

[이코노믹데일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저축은행 상품과 금융 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족이라면 저축은행의 수신상품을 주목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집콕족이라면 이색 SNS 컨텐츠를 통해 금융 소식을 살펴볼 만하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25%로 인상함에 따라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파킹통장은 단기간 돈을 예치해도 비교적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예금 상품이다. 

SBI저축은행은 1억원 이하 한도로 이달 사이다뱅크의 입출금통장 금리를 연 2.2%로 인상했다. OK저축은행은 'OK 읏통장'의 10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 연 3.0%를 제공하고, 1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연 0.8%를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은 '페퍼스파킹통장' 상품을 2억원 한도로 300만원 미만 예금시 연 2.2%를 제공하고, 300만원 초과시 연 1.7% 금리를 제공한다. JT저축은행의 'JT 점프업 저축예금'은 우대 금리 조건과 한도 없이 연 1.3%의 금리를 제공한다.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라면 저축은행의 외환 서비스를 주목해볼 만하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에서 외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일 100만원 한도로 미국, 일본, 유럽연합, 호주, 캐나다, 스위스, 중국 등 12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소액 해외 송금 핀테크 업체 센트비와 제휴를 맺고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16개국에 최대 300만원까지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앱 'SB톡톡+'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미국, 일본 유로화 환전을 신청하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저축은행업계는 휴가철 집에서 머무는 '집콕족'을 위한 비대면 이색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공식 계정을 오픈하고 ESG, 상식 등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 참여형 컨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금융사 직장인이 경험하거나 겪을 수 있는 일을 재구성한 유튜브 채널 '웰컴투짠테크'와 웰컴스포트 패널에서 여자 당구 예능 '미쓰리쿠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ESG송을 제작하기 위해 모인 '페퍼그린밴드'의 일대기를 5편의 웹 예능으로 제작해 제공 중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재테크에 관심이 높아진 MZ세대를 대상으로 N잡에 대한 인식과 다양한 재테크 팁을 전달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읏맨' 유튜브 채널에서 읏맨 이야기를 담은 웹툰, 쿡방, ASMR 등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산 100조원대 규모로 성장한 저축은행업계가 금융 상품 외에도 SNS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뿐만 아니라 이색 컨텐츠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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