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카카오엔터-산돌, 웹툰창작자 폰트 지원 사업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2-07-12 09:53:05

[사진=카카오엔터/산돌,창작자 폰트 지원 사업 확대 / 카카오엔터제공]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과 산돌의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이 창작자 폰트 지원 사업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카카오웹툰은 2014년 다음웹툰 때부터 산돌과 산돌구름 글꼴 서비스를 웹툰 작가에게 무료로 제공해 왔다. 작품 연재 시 글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이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이어가도록 돕겠다는 취지에서다. 실제 웹툰 산업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웹툰 창작에 꼭 필요한 다양한 글꼴 지원 필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협업 계획과 글꼴 관련 상품 출시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협업은 향후 이모티콘을 출시하는 카카오웹툰 프리미엄 지식재산권(IP)에 산돌 글꼴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카카오웹툰 유명 작가가 사용하는 산돌 글꼴을 추려 연내 산돌구름 기획 상품으로 별도 출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산돌과 함께 한 글꼴 지원 사업이 지난 9년간 수많은 웹툰 작가의 창작 활동에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될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돌 관계자는 “작가들을 위한 글꼴 지원이 완성도 높은 창작물 제작에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산돌구름이 보유한 다국어 글꼴 서비스 지원 등 해외 사업 협력 방안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산돌구름의 산돌 폰트를 활용해 작품을 집필한 누적 작가 수는 200여 명에 이르며, 지금도 170여 명 작가들이 산돌 폰트를 이용해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웹툰 작가는 산돌구름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산돌 폰트를 활용해 웹툰을 제작할 수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창작자들에게 보탬이 되는 다양한 폰트 지원 방안을 고민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사진=카카오엔터-산돌, 웹툰창작자 폰트 지원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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