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반다이남코, 디지몬 서바이브 '28일' 출시...'스토리·어두움' 강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7-06 14:25:57

플레이스테이션·닌텐도스위치·Xbox·PC로 출시

텍스트와 턴제 전략 혼합...'진화'에 따라 스토리 바뀌어

"두터운 IP...기대 거는 팬 많아"

디지몬 서바이브 타이틀.[사진=반다이남코]


[이코노믹데일리] 디지몬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 '디지몬 서바이브'가 이달 28일 출시된다. 2018년 공개 이후 지연이 거듭됐지만 국내에도 디지몬 IP(지적재산권) 팬이 두터워 업계 관심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몬 서바이브는 오는 28일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스위치, Xbox, PC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스위치 버전의 경우 한국어를 지원한다.

 

디지몬 서바이브는 '텍스트 어드벤처'에 '전략 배틀' 장르라는 다소 고전적인 장르를 택했다. 기존 디지몬 시리즈들처럼 소년, 소녀들이 미지의 세계에 가 생존을 걸고 싸우는 내용도 있지만 재난에 대한 절망과 극복 등 더 어두운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디지몬 서바이브 텍스트 파트 모습.[사진=반다이남코 유튜브 캡처]

 

디지몬 서바이브는 텍스트 파트와 전투 파트 등 두 파트에 나뉘어 게임이 진행된다. 새 디지몬 관련 스토리를 볼 수 있는 텍스트 파트에서는 캐릭터간 상호작용이나 대화 분기, 물건 조사 등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전투 파트는 고전적인 '턴제' 방식을 적용했다. 여러 명이 동시에 배틀에 참여할 수도 있음은 물론 아이템과 캐릭터 조합·지형 등으로 전략적인 측면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몬 서바이브 전투 파트 모습.[사진=반다이남코 유튜브 캡처]

 

특히 디지몬 시리즈의 백미인 '진화'도 잘 구현됐다. 개발사에 따르면 기존에는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만 진화가 이뤄졌다면 디지몬 서바이브에서는 진화 여부와 종류에 따라 게임 속 이야기까지 바뀌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난 1일 공개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에는 주요 등장인물 8명과 함께 월드맵, 상호작용, 대화 모습, 전투 모습 등이 담겼다. 
 

디지몬 서바이브 인게임 모습.[사진=반다이남코 유튜브 캡처]

 

개발사에 따르면 디지몬 서바이브의 플레이 타임은 총 3~40시간이며, 모든 종류의 엔딩을 보려면 80~100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육성보다는 디지몬 IP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춰 육성 가능한 몬스터의 숫자는 113마리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디지몬은 일본은 물론 미국과 국내에도 팬층이 두터운 IP"라며 "턴제 방식, 텍스트 위주로 속도감있는 진행을 원하는 경우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4년 만에 나오는 작품에 기대를 거는 팬들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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