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복현 금감원장 "취약차주 이자상환부담 완화 방안 모색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07-04 16:59:06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대응체계 구체화 주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이코노믹데일리]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취약차주의 상환부담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4일 '긴급 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금리 상승으로 과다채무자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이자부담이 증가하고,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주부실 및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개별 금융회사의 유동성·건전성 리스크를 업권별 특성을 감안해 집중 관리하고,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모니터링 강화 및 대응체계를 구체화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서민취약계층이 금리상승, 자산시장 가격조정으로 과도한 상환부담을 겪지 않도록 연착륙 방안을 세밀하게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 및 금융회사 부실위험, 외화유동성 사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은행업권에 대해선 예대금리차 공시 개선, 금리인하 요구제도 활성화, 취약차주 맞춤형 지원 확대 등 취약차주의 부실화 가능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보험업권은 자체 자본관리 강화 및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을 유도하고 취약회사에 대한 상시점검으로 조치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약차주 비중이 높은 중소서민금융 분야는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가계·부동산PF·경기민감업종 대출 등에 대한 충당금 추가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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