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반도체? 에너지? SK가 점찍은 미래 성장 동력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6-08 17:12:07
[이코노믹데일리]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꼽고 있는 SK그룹이 구상할 또 다른 미래 성장 동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SK그룹은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22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K 글로벌 포럼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배터리 등 SK의 핵심 비즈니스와 연관된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시장과 기술 흐름을 공유하면서 SK의 성장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개최 10주년을 맞는 올해 행사는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의 현황과 전망 △넷제로 달성을 위한 에너지·화학 기업의 대응 전략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자원 순환 시스템의 현주소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혁신 기술 등 4가지 주제로 열린다. 

SK는 이 행사를 해외 우수 인재와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 C&C 등 5개사가 참석한다. 

특히 각 기업별로 전문화하고 있는 영역을 어떻게 극대화할지 주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아래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SK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과 지동섭 SK온 사장 등 최고 경영진 등도 포럼에 참석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전문가를 초청해 D램과 낸드플래시, 단일칩 집적회로(SoC)와 패키징 분야의 최근 기술 및 기술개발(R&D) 동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해 미국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한 뒤 낸드 사업을 지속할 자회사(솔리다임)를 설립한 데 이어 실리콘밸리에 반도체 R&D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미국 내 반도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 데이터 솔루션, 블록 체인 등을 차세대 비즈니스 핵심 기술로 삼고 있는 SK텔레콤과 SK C&C의 활약도 주목된다.

회사 관계자는 “SK 글로벌 포럼은 SK와 미국 현지 전문 인력이 모여 글로벌 주요 산업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집단 지성’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면서 “포럼의 노하우와 성과를 축적해 SK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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