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볼보차, 차세대 전기차 '언리얼 엔진' 적용...고품질 그래픽 구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06-02 12:09:34

유럽 자동차 브랜드 최초

[사진=볼보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 볼보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제조사 최초로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적용한다.

볼보자동차는 에픽게임즈와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의 디스플레이에 고품질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는 언리얼 엔진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게임 중 하나인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3D 제작 툴인 언리얼 엔진의 개발사이기도 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볼보차는 차량 내부의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실시간 그래픽을 제공할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은 퀄컴의 고성능 연산 플랫폼 3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이 결합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속도가 이전 모델 대비 두 배 이상, 그래픽 생성과 처리 속도는 최대 열 배까지 빨라질 전망이다.

볼보차 측은 "이번 협업으로 보다 선명한 렌더링과 풍부한 색상, 새로운 3D 애니메이션 제공 등 업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그래픽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새 그래픽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인 새로운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모델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 모델은 볼보차 차세대 순수 전기차 중 첫 번째 모델이다.

헨릭 그린 볼보차 최고 기술 책임자는 "언리얼 엔진의 리얼타임 고퀄리티 인터랙티브 그래픽은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정보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기회를 제시할 것"이라며 "볼보차의 유능한 디자인 및 제품 개발팀이 언리얼 엔진 기능을 십분 활용해 흥미진진한 신기능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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