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지난달에 출시한 '싸이월드'가 월 이용자 수 294만명을 기록했다.
18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싸이월드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287만건으로, 인스타그램(80만건)과 틱톡(44만건), 트위터(39만건) 등을 큰 격차로 앞섰다.
싸이월드의 일 평균 이용자는 47만명으로 확인됐다. 그 중 주 사용자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용자 중 여성이 63.6%였고, 20대 여성이 전체의 21.6%, 30대 여성이 21.3%를 차지했다. 남성 사용자는 36.4%였다.
다만 싸이월드의 월 평균 사용시간은 0.35시간으로 인스타그램(9.69시간), 페이스북(8.97시간) 등에 크게 뒤쳐졌다.
이용자 대부분이 출시 직후 호기심에 앱을 설치했지만, 지속적으로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이지에이웍스 관계자는 "싸이월드의 사용일 수도 타 SNS에 비해 가장 낮았다"면서도 "주요 SNS 앱 사용자의 삭제율은 싸이월드가 가장 낮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