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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5월 초 돼야 사친첩 복원 90% 완료"... '반쪽 짜리 오픈'비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4-20 17:39:25

싸이월드 로고[사진=싸이월드제트 제공]



 지난 2일 정식 출시된 싸이월드가 이용자 사진첩 복원을 50% 이상 마치고, 5월 초 90% 업로드를 전망 중이다.

이번 출시는 2년 6개월의 기다림 끝에 재개된 것이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미니홈피 내 사진첩이나 다이어리 등 일부 기능의 복구가 지지부진하거나 로그인 오류 등 여러가지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20일 싸이월드제트에 따르면, 싸이월드 이용자의 사진첩은 절반 이상 복구됐다. 싸이월드 측은 “업로드는 이제 50% 넘어섰다”며 “쌓여있는 휴먼 해제 (이용자 사진첩 업로드는) 순번에 따라 진행되고 있고, 실시간으로 휴면 해제하는 이용자 사진첩 업로드를 시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출시 당시 사진첩이 비어있다는 이용자 지적에, “2015년 이후 로그인 회원을 대상으로 사진첩 업로드를 진행 중이며, 2015년 이전 로그인 회원의 사진첩 업로드는 이달 중순 이뤄질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싸이월드는 “개인정보보호법 상 복원한 고객의 사진을 휴면중인 상태에서는 운영 데이터베이스(DB)로 올릴 수 없었다”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고객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상당수 기능이 아직도 복구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반쪽 짜리 오픈'이라는 비난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싸이월드는 다이어리 업로드, 선물가게 개장 등도 준비 중이다. 당초 앱과 동시 출시하려던 싸이월드 웹 버전은 선물 가게를 연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싸이월드는 전날 “곧 동영상 스트리밍, 다이어리 등이 업로드되고 미니룸 꾸미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 싸이월드는 조만간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한컴타운’과의 연동 일정도 곧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연동이 시작되면 SNS와 메타버스 연결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싸이월드가 메타버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올해 국내 메타버스 시장의 판도 변화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월드 재오픈으로 휴면해제 회원이 300만명을 넘어섰다. 싸이월드 앱은 주간활성이용자(WAU) 수가 390만명을 돌파했다. 이달 2일부터 16일까지 하루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 수는 18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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