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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수연 빈소 조문 오늘부터…김동호·임권택 전날부터 빈소 찾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2-05-08 13:24:59

임권택·연상호·문소리 늦은 밤까지

엄앵란·안성기·전도연 추모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있다. [사진=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이코노믹데일리] 영화배우 강수연이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첫 월드스타'의 사망 소식에 빈소에는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영화인들이 찾으면서 일찌감치 추모 행렬이 시작됐다.

지난 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임권택 감독과 배우 채령 부부, 정상진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연상호 감독, 배우 문소리 등이 찾아와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지켰다.

또 빈소에 모인 다른 이들 역시 침통한 표정으로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고인을 애도하고 추억했다. 조문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수많은 영화계 인사들이 빈소를 잇따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김동호 전 이사장이 맡는다. 위원회 고문은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신영균·안성기·이우석·임권택·정지영·정진우·황기성 등 동료 영화인이 담당한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차려질 예정이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심정지상태로 발견된 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아왔고, 이날 오후 세상을 떠난 뒤 장례를 치르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

강수연은 4살의 어린 나이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으며 한국 영화계 대표 여배우로 사랑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강수연의 유작은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정이'다.

강수연 빈소의 조문은 8일부터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발인은 구체적인 시간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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