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 유통·식음료 '와인' 신성장동력..."진격의 '보틀벙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4-28 07:00:00

[사진=롯데마트]

 롯데는 코로나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와인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식음료·유통 다양한 와인 공간을 통해 시장 입지를 넓히고 나섰다. 롯데마트 와인 전문 매장 '보틀벙커'는 '개점 질주(오픈런)' 현상을 지속하며 이런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롯데마트 보틀벙커는 와인의 모든 것을 집약시켜 와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마네 꽁띠'같은 1억원 내외 최고가부터 보틀벙커만의 한정품, 희귀품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는 호남 창고형 할인점 맥스 상무점에 보틀벙커 3호점을 냈다. 이번 매장 역시 서울(제타플렉스 잠실점)·경상(맥스 창원중앙점)지역에 이어 개점 전 위스키·와인 한정 상품을 구입하려는 개점 질주 현상을 빚었다. 

지난해 서울 잠실점 리뉴얼 공간 제타플렉스에 선보인 와인 전문 매장 '보틀벙커' 1호점은 사흘만에 매출 6억원을 올리는 등 개점 후 한달 매출 신장률은 405%에 달했다. 올해 제타플렉스 잠실점은 대형마트 단일 매장으로는 최고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보틀벙커는 300~400평 초대형 매장으로 4000여종 와인과 위스키를 취급하고 있다. 특히 상무점은 50여종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을 운영한다. 또 '나우온탭' 조닝에서 시음 후 와인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보틀벙커 구입 연령층은 1호점 제타플렉스 잠실점 경우 2030 MZ세대 젊은층이 53%로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이 재작년 1~2만원대 가성비 와인을 찾던 데서 작년 한 해 프리미엄을 넘어 초프리미엄 와인까지 인기를 끌며 와인 구입 가격대를 높이는 추세도 보틀벙커 매출 성장세 요인으로 보인다. 

업계는 "초저가 와인 출시 등과 맞물려 가격은 하향 평준화하면서 안정세"라며 "와인의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대형마트, 편의점 등 와인 판로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세청 등에 따르면 작년 와인 수입액은 약 6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6% 늘기도 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넘어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매출 신장을 지속하고 있다. 편의점 작년 상반기 8월 한달 매출은 이미 재작년 연간 매출을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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