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서울·경상 이어 이번엔 호남" 보틀벙커, 맥스 상무점에 3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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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기자
2022-04-26 19:29:25

[사진=롯데마트]

 '와인의 모든 것, 여기 없으면 어느 곳에도 없다'는 콘셉트의 메가 와인숍 보틀벙커는 서울 제타플렉스점과 창원중앙점에 이어 이달 21일 호남 상무지역에 3번째 문을 열었다. 

이번 '보틀벙커' 3호점은 맥스 상무점 3층에 약 300여평(990㎡) 규모로 4000여종 와인과 위스키를 모아놨다. 지역 내 운영 중인 메가 와인숍이 없다 보니 정확한 개장 시점과 매장 콘셉트 등 문의가 쏟아지며 개점 전부터 고객 관심이 컸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보틀벙커는 문을 열 때마다 오픈런 현상을 빚고 있다. 실제 21일 보틀벙커 3호점인 상무점도 개점 전 위스키와 와인 한정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50m 이상 대기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상무점은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세' 와인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전 세계 와인 애호가 사랑을 받는 와인 중 하나인 '샤또 무똥 로췰드' 버티컬 빈티지 세트를 준비했다. '샤똥 무똥 로췰드'는 해마다 와인 레이블을 예술가 작품으로 작업해 5대 샤또 중에서 가장 화려한 와인으로 손꼽힌다. 

또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세 1등급 5종인 '샤또 라투르', '샤또 무똥 로췰드', '샤또 마고', '샤또 라피트로췰드', '샤또 오브리옹' 세트를 1998와 2010빈티지로 준비했다. 스위트 와인 인기에 따라 보르도 소테른 지역의 디저트 와인과 헝가리 대표 스위트 와인인 토카이 와인 등을 보강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싱글 몰트 위스키도 선보인다. 현재 위스키 마니아층으로부터 인기인 '맥켈란', '발베니 시리즈' 등을 일자별 한정 수량 판매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한 버지니아 증류소 싱글 몰트 위스키 시리즈 5종(버번·쉐리·꾸베 등)도 론칭했다.

이외 상무점에서는 약 50여종 다양한 와인으로 '테이스팅탭'도 운영한다. '테이스팅탭' 서비스는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누적 판매 약 4만잔을 기록하며 새 와인 문화를 만들고 있다. 잠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로부터 호응이 크다.

'테이스팅탭'은 전용 카드에 금액 충전 후 기계에 카드를 접촉시켜 마시고 싶은 와인을 50㎖씩 시음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한 잔 당 평균 2000원대부터 5만5000원대까지 와인을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실제 '테이스팅탭'에서 맛 본 와인은 '나우온탭' 조닝에 보틀로 진열돼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보틀벙커 핵심은 바로 '큐레이션'이다. 국가별 와인 분류 이외 '시즈널·푸드페어링·모먼트' 3개 테마로 큐레이션한다. '인생은 어차피 고기서 고기' 등 여러 상황에 맞춰 와인을 제안, 초보자 선택과 구입을 돕고 있다. 식음료 전반 식견을 갖춘 소믈리에를 앞세워 맞춤형 큐레이션도 제공한다.

강혜원 롯데마트 주류 부문장은 "보틀벙커는 새로운 와인 문화 형성을 위해 테이스팅탭이라는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과 함께 맞춤형 큐레이션에 집중한 와인 전문 매장"이라며 "보틀벙커 상무점이 호남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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