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구銀, 세븐일레븐과 '맞손'…지방은행권 최초 편의점 콜라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4-11 10:44:27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 추진 협약

상반기 중 특화점포 오픈…전국 확대 검토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DGB대구은행이 세븐일레븐과 상반기 내 금융특화 매장을 연다. 대구은행은 최근 세븐일레븐과 관련 협약을 맺고 11일 현재 은행과 편의점 경계를 허문 매장 장소를 선별 중이다.

대구은행과 세븐일레븐 간 협약은 지방은행업계 통틀어 은행-편의점업계 간 맞손을 잡은 사례에 해당한다. 양사는 '금융채널 혁신 및 리테일 신사업 추진'이라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은행 내 편의점 매장을 내거나 편의점 안에 은행이 공존하는 형태의 협업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세븐일레븐 매장에는 대구은행 금융자동화기기(ATM/CD)를 도입하고, 대구은행 이용 고객에게는 수수료 없이 편의점 ATM 입·출금과 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은행에서는 세븐일레븐 경영주를 위해 금융, 재무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편의점 내 대구은행 상품 판매 관련 이용고객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측은 "대구은행과의 협력 사례를 토대로 향후 지역 기반 주요 은행과의 금융서비스 제휴 모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현재 전국 210개 점포 중 이번 특화점포를 포함해 복합점포의 전국적 확대 가능성과 효과를 분석할 방침이다. 대구은행 측은 "당행은 편의점업계 빅3 중 씨유(CU)하고도 제휴를 맺고 있으나 벤(VAN)사를 직접 운영 중인 세븐일레븐 측하고는 특화점포 개설과 관련한 첫 번째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은행권에서 편의점업계와 협약을 맺고 특화점포를 운영 중인 곳은 하나은행-씨유, 신한은행-GS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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