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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근처 분양 잇따라 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2022-03-31 13:35:07

장보기 편리한 입지로 실거주 만족도 높아

유동인구 증가·교통여건 검증·인프라 확충 등 장점 많아

실수요자 선호로 집값 상승, 대형마트 가까울수록 집값 높아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 롯데마트와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인접…8일 1순위 접수

[사진=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 조감도]



최근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유통시설 인근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대형마트가 가까우면 장보기 등 주거편의성이 높아지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는 유동인구와 교통여건 등이 철저하게 검증된 곳에 조성되는데다 주변에는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인근 상권이 함께 활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럽게 대형마트 인근 아파트는 시세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실제로 이마트 자양점과 롯데백화점이 위치한 건대입구역 일대 아파트 집값을 살펴보면 이마트를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이튼타워리버1차’ 전용면적 84㎡은 지난 1월 16억 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반면 이마트와 다소 거리가 떨어진 ‘자양10차 현대홈타운’ 동일면적은 2월 15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대형마트가 들어서면 주변 상권이 발달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는 측면이 있다"며 "높은 주거편의성에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거 지역인만큼 집값이 오를 뿐만 아니라 환금성도 좋다"고 말했다.
 
㈜동원개발은 부산진구 부암동 일원에 ‘부암2차 비스타동원 아트포레’를 분양 중이다. 오는 4월 7일(목)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8일(금) 1순위 해당, 11일(월) 1순위 기타, 12일(화)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이마트트레이더스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CGV, NC백화점, 금융시설, 병·의원 등 인프라가 완비된 서면 생활권에 분양되는 데다, 부암초가 육교로 이어져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 도보이용이 가능한 부산시민공원 및 부산어린이대공원과 백양산의 쾌적한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28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40세대로 구성된다.
 
KT에스테이트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유보라 마크브릿지’가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가 있고, 원주시청, 원주의료원, 터미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원주혁신도시가 바로 연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단지는 옛 KT 강원본부 부지인 원주시 관설동에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전용면적 67~125㎡ 총 476가구로 조성된다.
 
KCC건설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에서 '아산 벨코어 스위첸'을 4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롯데시네마와 롯데마트 등이 위치하고, 인근에는 이마트와 아산 충무종합병원,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생활 편의시설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아산시 법원 등 행정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6층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92㎡ 2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20실로 조성 예정이다.
 
GS건설은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에 지난 25일 견본주택을 연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 동으로 아파트 전용 77~113㎡, 42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 81호실 총 505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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