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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인 40명 사살한 러시아 女저격수 생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승한 인턴기자
2022-03-29 17:03:37

저격수 이리나 스타리코바[사진=트위터 캡쳐]



민간인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인 40명을 사살한 러시아 저격수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생포됐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와 영국 미러·더선에 따르면 세르비아 출신의 ‘바기라’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여 이리나 스타리코바(암호명 Bagira)는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 함께 복무하며 수십 명의 군인과 민간인을 살해했고,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군의 수배 대상이었다.

영국 더 선은 저격수 이리나 스타리코바가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후 생포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전쟁에서 스타리코바를 체포했다며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스타리코바는 우크라이나 군에게 “동료들이 기회가 있었음에도 부상당한 나를 두고 그냥 떠났다”라면서, “내가 죽기를 바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크라군은 이를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저지르는 범죄를 연구하는 피스메이커 센터에 따르면 스타리코바는 현재 41살로, 11살과 9살 난 두 딸을 두고 있다.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반군으로 복무했다.

그의 재혼한 남편은 벨라루스 출신의 군인으로, 역시 친러시아 분리주의 무장세력을 위해 싸우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장기간 집중 포격을 받은 전략적 요충지 마리우폴이 사실상 러시아군 손에 넘어갔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러시아군 포격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마리우폴 지역 대부분이 러시아군 통제 아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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