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글로벌 보폭 넓히는 DL에너지...美 페어뷰 발전소 지분 인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3-15 10:52:17

두 번째 美복합화력발전소 인수...글로벌 IPP로 입지 강화

DL그룹 계열사인 DL에너지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DL에너지는 미국 페어뷰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3월 15일 밝혔다. DL에너지가 미국 복합화력발전소를 인수한 것은 지난 2019년 나일즈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에 이어 두 번째다.

2019년 12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페어뷰 발전소는 펜실베니아 주에 위치한 1055MW(메가와트)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다. 약 10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GE의 최신 기종 발전 주기기를 사용해 열효율이 뛰어나고 우수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발전소가 소재한 전력 거래소에서 높은 급전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DL에너지는 "급전 순위가 높은 발전소일수록 적은 전력 수요에도 우선적으로 가동할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에너지 업계 최초로 선진 민자 발전 시장인 미국에서 복수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자산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12월 설립 이후 DL에너지는 현재까지 14개 발전소, 총 6.9GW(기가와트) 발전 용량을 확보했다. 이 중 약 77%인 5.3GW가 해외 발전 용량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민자발전사업(IPP) 디벨로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 등 선진 시장뿐 아니라 개발도상국가인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요르단, 칠레 등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천연가스 복합화력뿐만 아니라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개발 경험도 풍부하다.

전병욱 DL에너지 대표이사는 “DL에너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IPP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미국 민자 발전시장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이 기대되는 좋은 자산을 선별해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페어뷰 발전소 전경 [사진=DL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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