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저축은행 광고모델 연예인 대신 캐릭터·스포츠선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03-08 15:09:44

TV광고·유튜브에서 종횡무진 활약

[사진=각 사 제공]

저축은행이 연예인이 아닌 자사 캐릭터나 스포츠 선수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자체 캐릭터를 활용하고 웰컴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은 스포츠 선수를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SBI저축은행 광고에는 트로피를 든 사자 캐릭터가 등장한다. 해당 광고는 '선택(S) 받고(B) 있다(I)'라는 컨셉으로 사자 캐릭터가 트로피를 들고 전국을 돌며 세리머니를 모습이 담겼다.

SBI저축은행은 동물 캐릭터를 내세워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서민금융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광고는 "사자가 귀엽다", "재밌다"는 등의 반응을 얻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자체 캐릭터인 '읏맨'을 활용하고 있다. 2017년에 처음 선보인 '읏맨'은 OK금융그룹의 'OK'를 왼쪽으로 회전시키면 '읏'이 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만든 '읏맨' 캐릭터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서비스 정신에서 비롯됐다. 현재 읏맨은 TV광고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SNS)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에서는 무빙툰 등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기준 읏맨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69만명에 달한다. 

저축은행이 자체 캐릭터로 브랜드를 홍보하면서 이미지 개선과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금융을 유쾌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웰컴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은 프로 선수들을 모델로 내세워 고객들에게 다가갔다. 

웰컴저축은행은 자사 PBA 프로당구팀 '웰뱅피닉스'의 차유람, 쿠드롱 선수를 대표 모델로 한 TV광고를 공개했다. '금융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모습'을 주제로 웰컴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웰컴저축의 프로당구팀은 이달 6일 프로당구 PBA 팀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 포스트시즌 파이널 직행을 확정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자사 배구단 'AI페퍼스' 선수들의 서브, 토스, 스파이크 등 기술을 광고로 보여줬다. '페어하고 퍼펙트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하혜진, 이현, 엘리자벳, 이한이 등 선수들이 등장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부분에 있어 캐릭터나 스포츠 선수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것이 긍정적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지속적인 리뉴얼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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