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마트·신세계百·SSG닷컴, 설 맞아 협력사에 '납품대금' 미리 준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2-01-17 08:23:10

[사진=각 사]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은 임인년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2200여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일찍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리 지급되는 대금은 1월 28일과 2월 10일, 15일 정산분이다. 이를 최대 1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이달 27일에 지불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1100억원에 달하는 납품대금을 당겨 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오래 전부터 명절을 앞두고 상품대금을 일찍 지급해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 지난 2008년부터는 중소협력사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면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고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개 협력사에 납품대금 약 5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설 대금 지급 예정일은 내달 10일이지만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7일에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중소업체 유동성 확보와 자금 운용을 위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업계 처음으로 2010년부터 협력사 납품대금을 100% 현금 결제, 협력사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SSG닷컴도 중소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8376개 협력사에 상품대금 620여억원을 일정보다 일찍 지불한다. SSG닷컴은 "2월 10일과 15일자 상품대금을 최대 19일 당겨서 이달 27일에 지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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