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제철, 에코 파트너십 인증으로 친환경 행보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1-12-25 05:30:05

친환경 우수 협력사 2곳에 에코파트너십 인증·혜택 부여

실제 공정에 우수 아이디어 적용...친환경 협력에 앞장서

 현대제철이 자체 친환경 인증 제도인 '에코파트너십(ECO partnership)'을 통해 친환경 경영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제철 에코파트너십은 친환경 경영에 기여한 우수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인증 제도다. 정부의 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해 작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에코파트너십 인증업체로 선정된 협력사는 선정 후 3년간 업체 정기 평가시 가점 적용, 장기 공급권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는 ‘효준정밀’과 ‘케이씨코트렐’ 등 2개 업체가 친환경 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에코파트너십 인증패와 현판을 받았다. 이들 업체는 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한 것은 물론 에너지 사용절감, 설비 효율성 및 내구성 개선 등 제품의 사용 가치를 증대하는 제안을 내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효정 효준정밀 대표이사(왼쪽)와 임용훈 현대제철 설비자재구매실장 [사진=현대제철]

김태우 케이씨코트렐 대표이사(왼쪽)와 임용훈 현대제철 설비자재구매실장 [사진=현대제철]


효준정밀은 특수강 연주공장에서 냉각수 누수를 방지할 수 있는 배관 연결 방식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상수도 자원을 절감할 수 있고 냉각수 누수에 따른 설비 교체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설비의 가동 시간을 더 늘려 원가 경쟁력 향상에도 보탬이 된다.

케이씨코트렐은 소결 배가스 집진설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방식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기존 연속 운전에서 간헐 운전으로 방식을 바꾸고 내부 가스 흐름을 균일하게 조정함으로써 기존 방식에 비해 소결 배가스 분진 배출 저감, 전력 에너지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두 업체의 제안은 현재 개선 공사를 마치고 공정에 적용 중이다. 우수한 아이디어가 제안 단계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효과로 이어지도록 협력한 결과라고 현대제철 측은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여러 협력사가 함께 동참할수록 친환경 경영의 저변은 확대될 것”이라며 “협력사들이 친환경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이 제안들이 실제 공정에 적용돼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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