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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이 배달까지?...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변신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1-12-19 16:40:40

우리·신한은행, 배달앱 서비스 추진

금융위도 공개 지지… 생활형 금융서비스 지원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 [사진=신한금융]

은행권 융복합 바람이 거세다. 은행이 금융뿐만 아니라 음식∙편의점 배달 등 비금융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에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음식배달 서비스 앱 ‘땡겨요’를 이달 22일 공개하고 새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사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SOL)’에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 아닌 별개의 독립된 앱으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5개 구를 중심으로 시작해 내년 말까지 서울 전역, 경기도 등 약 8만개 가맹점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자사 앱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 및 배달해주는 ‘마이(My) 편의점’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1만5000원 이상 주문, 결제 시 고객이 신청한 장소로 배달한다. 
 
농협은행도 올해 8월 꽃 배달 서비스인 ‘올인플라워’를 선보였다. 농협은행 모바일뱅킹 앱 ‘올원뱅크’에서 한국화훼농협의 꽃, 화한, 난 등 화웨상품을 주문∙결제해 배송받을 수 있다.
 
이같이 은행권이 생활금융 플랫폼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는 이유는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에 맞서 금융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은 소비자 관심이 높은 서비스를 출시해 자사 앱을 찾는 사람들을 늘리고, 고객 데이터를 축적해 추후 이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도 공개 지지를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달 15일 ‘금융 플랫폼 혁신 활성화’ 간담회에서 “기존 금융사들의 디지털 금융 전환은 물론, 생활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보공유, 부수 업무, 핀테크 기업 간 제휴, 슈퍼 원앱(Super One-app) 전략 등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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