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호주 조건부 허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1-12-07 15:42:47

"확진자 증가 추세 호주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할 것"

[사진=셀트리온 렉키로나]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현지 시각 6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조건부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호주 TGA에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와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제출했다. 호주 보건당국은 신속 잠정승인 절차(provisional pathway)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잠정등록(provisional registration)을 허가했다. 해당 조치는 타 국가 기준으로 조건부 허가에 해당한다.
 
렉키로나는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국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벌인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특히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했으며,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게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단축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호주 보건당국으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며 “코로나 장기화와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호주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와 함께 호주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흡입형 렉키로나는 호흡기를 통해 폐에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환자 편의성 증대라는 측면에서 항체 치료제 접근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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