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제약바이오] LG화학·삼성바이오로직스·일동제약·JW생활건강·한미약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1-12-07 15:44:35

[사진=LG화학 제미글로]

◆ LG화학, ‘제미글로’ 혈당 강하 효능 입증

LG화학은 국제당뇨병연맹총회(IDF Congress)에 참가해 자사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를 더한 3제 병용요법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한다고 12월 7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선 2형 당뇨병 1차 약제인 메트포르민 성분과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함께 복용하던 315명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제미글로 또는 위약을 24주간 추가 투약한 후 당화혈색소(HbA1c) 등을 비교했다.
 
24주째 당화혈색소 변화는 시작점 대비 제미글로군 -0.86%, 위약군 -0.20%였다. 회사에 따르면 제미글로 투여군 혈당 감소 효능이 위약군 대비 우월함을 보였다. 저혈당 포함 이상 반응 발생률은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회사는 당화혈색소 수치 7.0% 도달률은 제미글로군이 60.56%로 위약군(17.53%) 보다 높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 6.5% 도달률도 제미글로군(22.02%)이 위약군(2.43%) 대비 우수했으며 공복혈당(FPG) 변화도 위약군보다 의미 있는 효능 차이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제미글로에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을 합친 신규 당뇨 복합제 상용화를 위해 지난 10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2023년 이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ISO 9001 인증서 수여식]

삼성바이오로직스, ISO 9001 수여식 개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월 7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인증기관 영국표준협회(BSI)의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9001 인증서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전달하기 위해 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1월 16일 획득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격으로, 심사에선 제품과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경영시스템이 국제 표준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엄격히 평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증을 위해 올해 초 전담팀을 꾸리고 심사 대비에 착수했다. 그 결과 6개월 만에 1~3공장 전 공장을 비롯해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무결점 통과 기록을 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특히 ‘기업 품질 통합 시스템’을 운영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cGMP)에 맞춰 디지털화하고 이를 고객사와 투명하게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사,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만족을 위해 품질경영능력을 포함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일동제약 비오비타]

일동제약, 강원지역에 1500만원 상당 건강용품 기부
 
일동제약이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와 함께하는 ‘보건 의료 지원 사업’의 하나로 자사의 ‘비오비타’를 기부했다고 12월 7일 밝혔다.

해당 지원 사업은 강원도 내의 다문화 가정, 농어촌 지역 등에 보건 의료와 관련한 맞춤형 정보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건강용품 등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일동제약이 기부한 물품은 아기용인 ‘비오비타 배배’와 온 가족용인 ‘비오비타 패밀리’ 등 1500만원 상당의 ‘비오비타 시리즈’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보건 의료 현실과 복지 문제 등에 공감해 지원 사업에 동참했다”며 “후원한 물품들이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돼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비오비타는 최초의 국산 유산균제로 시작해 오랫동안 장 건강을 돕는 유산균·낙산균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연구 개발과 브랜드 확장 등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JW생활건강 라보펫]

JW생활건강,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 출시
 
JW그룹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JW생활건강은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12월 7일 밝혔다.
 
라보펫은 라보라토리(Laboratory, 연구소)와 펫(Pet, 반려동물)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연구소를 의미한다. TV 동물농장 자문위원인 박순석 수의학 박사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구성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펫 케어’ 브랜드라는 설명이다.
 
JW생활건강이 브랜드 출시와 함께 선보인 제품은 ‘라보펫 포스트바이오틱스’, ‘라보펫 엠에스엠’ 2종이다.
 
라보펫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배양건조물 500억 CELL, 프로바이오틱스 1000만 CFU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배합해 장내 유익균 증가와 장 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4세대 유산균이다.
 
라보펫 엠에스엠은 관절과 연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다. 관절 기능성 원료인 디메틸설폰(MSM)과 N-아세틸 글루코사민, 보스웰리아 등의 성분을 포함했으며, 칼슘 흡수율을 높이도록 칼슘과 인의 비율을 1:1로 설계해 첨가했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폐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 FDA 시판허가 신청
 
한미약품이 개발한 폐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절차가 시작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 및 전이성 HER2 Exon 20 삽입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FDA에 신약시판허가신청서(NDA) 제출을 완료했다고 6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NDA 제출은 포지오티닙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ZENITH20 임상의 긍정적 코호트2 결과를 기반으로 했다. 포지오티닙은 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Track) 지정을 받았으며, 해당 적응증으로 현재까지 FDA가 승인한 치료제는 없다.
 
스펙트럼 조 터전 사장은 “HER2 Exon 20 삽입 변이 폐암 환자의 최초 치료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기까지 열정적으로 노력해 준 연구자들과 환자, 스펙트럼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