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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규제 압박에 상호금융권 대출문 봉쇄…새마을금고, 오늘부터 대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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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방위 규제 압박에 상호금융권 대출문 봉쇄…새마을금고, 오늘부터 대출 중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1-11-29 09:29:15

대출증가율 목표치 없어도 풍선효과 차단 목적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사진=새마을금고 제공/자료사진]

전방위 대출 규제가 은행권을 넘어 상호금융권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새마을금고가 대출문을 봉쇄하고 나섰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수요가 상호금융권으로 쏠리는 풍선효과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정부 조치 영향으로 새마을금고 가계 대출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새마을금고는 29일부터 주택 구입 자금 대출, 분양주택 입주 잔금 대출 등 가계 대출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전국 1300개 영업점에서 일제히 대출을 중단한 것으로 대출 상담사가 모집하는 주택담보대출도 사실상 중단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전체 대출 잔액은 9월 기준 164조942억원으로 1년 전(137조9396억원)과 비교해 19% 늘어난 상태다. 같은 기간 은행 대출 증가율이 9.1%인 것에 비해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럼에도 상호금융으로 분류되는 새마을금고는 은행권이 전년 대비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6%대로 맞춰야 하는 규제 사정권에서 벗어난 상태다. 은행들이 상단 6.99% 증가율에 쫓겨 대출문을 닫은 것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별다른 규제 압박이 없었던 터라, 연말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대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대출 증가율 마지노선이 6%에 불과하지만 최근 은행권과 제2금융권이 금융당국에 보고한 내년도 대출 증가율은 4~5%대인 것으로 전해지자 '대출 한파'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사정이 이렇자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발길도 예년보다 늘 것으로 예상돼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금융사별 대출 중단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에 부여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는 없었다"며 "시중은행의 증가율(5~6%)에 미치지는 않지만, 조절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해 한시적 대출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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