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 하노이센터]
롯데벤처스는 베트남이 평균 연령 30세로 생산가능인구가 많고 동남아 지역 가운데서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정부 차원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이고, 또 해외 유학파의 창업이 이어지는 등 스타트업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벤처스는 베트남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19개 롯데 계열사와 유통, 물류, 커머스 분야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롯데벤처스는 지난 2월 현지 신선식품 유통사 '샤크마켓'에 투자하는 등 베트남 내 한인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베트남 실리콘밸리(Vietnam Silicon Valley)와 함께 우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벤처투자법인으로서 펀드 조성과 투자에 앞장서고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