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LG에너지솔루션은 12일 "최근 당사와 LG전자, GM 3사 간의 리콜 관련 합의가 순조롭게 종결됐다"며 "3사가 공동 조사를 통해 제품 상세 분석 및 다양한 테스트를 했으며, 분리막 밀림과 음극탭 단선이 드물지만 동시에 발생하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리콜 비용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배터리 셀을 제조한 LG에너지솔루션과 팩·모듈을 생산한 LG전자가 각각 7000억원씩 충당금을 설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910억원의 충당금을 책정한 데 이어 3분기 충당금으로 6200억원을 추가 설정하기로 했다. 이날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GM 리콜 관련 충당금으로 4800억원을 반영했다. 앞서 LG전자는 2분기에도 2346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
다만 1조4000억원에 대한 분담률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간 충당금은 현재 시점에서는 중간값을 적용해 반영했지만, 최종 분담 비율은 양사의 귀책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리콜 대상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초기 생산분은 모듈·팩 전수 교체, 최근 생산분은 진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모듈 선별 교체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배터리 셀·모듈 라인의 공정 개선이 완료돼 생산도 재개된 상태다.
그간 보류됐던 IPO도 다시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리콜 조치에 대한 제반 사항이 합의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보류됐던 IPO 절차를 속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던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월 GM 리콜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유로 보류를 선언, 10월까지 지속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은 당사와 10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온 중요한 고객사로, 이번 리콜을 원만하게 해결한 것을 계기로 상호 신뢰를 더욱 돈독히 다지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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