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씨젠, 또다시 분기 최대실적…"연매출 1조 달성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백승룡 기자
2020-11-11 17:51:07

3분기 매출액 3269억원, 영업이익 2099억원…전년대비 941%, 2967% 증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 'Allplex 2019-nCoV Assay'[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씨젠이 코로나19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또다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씨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269억원, 영업이익 209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41억원에서 9배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68억원에서 약 30배로 치솟았다.

앞서 씨젠은 2분기 매출액 2748억원, 영업이익 169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한 분기 만에 매출액은 18.9%, 영업이익은 24.2%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롭게 쓰게 됐다.

씨젠 관계자는 "유럽 내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실적이 큰 폭 증가했다"면서 "특히 3분기 중 대규모 채용 및 생산연구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64.2%를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현재 씨젠은 코로나 재확산을 겪고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각종 호흡기 질환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수출 중이다. 씨젠은 이같은 호조세를 타고 올해 연간 기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6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씨젠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83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18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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