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삼성증권, 수익성 저하·우발채무 우려 확산…여전히 높은 ‘자체헤지’ 부담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06.19 목요일
맑음 서울 21˚C
맑음 부산 19˚C
맑음 대구 23˚C
맑음 인천 21˚C
흐림 광주 21˚C
흐림 대전 23˚C
흐림 울산 23˚C
흐림 강릉 23˚C
안개 제주 18˚C
금융

삼성증권, 수익성 저하·우발채무 우려 확산…여전히 높은 ‘자체헤지’ 부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환 기자
2020-10-22 16:55:39

자체 헤지 비중 83.4%로 업계 평균보다 높아

나이스신평 "자본 완충력 저하 막는 조치 필요"

[삼성증권 서초 사옥, 사진=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익성 저하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LS/DLS 조기 상환이 지연되고 자체헤지 과정에서 헤지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2일 나이스신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2분기 기준 ELS/DLS 발행잔액은 약 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자체헤지 비중은 무려 83.4% 달한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전 세계 실물 경제가 침체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렇게 되면 ELS/DLS의 조기상환이 지연되는데, 자체헤지 과정에서 파생상품 관련 증거금이 크게 증가하는 등 헤지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삼성증권이 투자은행(IB) 부문 영업을 확대하면서 2016년 말 2800억원에 불과하였던 우발채무가 올해 2분기 기준 4조3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삼성증권 우발채무는 자기자본 대비 89.3%로 업계 평균(70.6%)보다 약 20%가량 높다.

IB 강화로 위험 인수도 크게 늘어나면서 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 비율도 감소하는 추세다. 실제 2016년 381.0%에 육박하던 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 비율은 2020년 6월 말 165.4%로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잉여자본(영업용순자본-총위험액) 역시 2조847억원에서 1조6583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자본 완충력이 저하되는 추세다.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헤지비용 증가 등 수익성 저하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자금시장 충격이 다시 발생할 경우 우발채무의 차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유동성 관리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벤포벨
kb_퇴직금
삼성증권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KB손해보험
현대
kt
신한
KB그룹
DL이엔씨
KB증권
농협
SK하이닉스
롯데케미칼
2025삼성전자뉴스룸
수협
우리은행_2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