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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영업손실 커지는데 고액연봉 수두룩…국토부 산하기관, 방만경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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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20국감] 영업손실 커지는데 고액연봉 수두룩…국토부 산하기관, 방만경영 심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동현 기자
2020-10-07 16:48:21

한국감정원·인천공항공사, 총 직원 ¼ 이상이 억대 연봉

경영지표 모두 마이너스…복지포인트도 과도하게 지급

한국감정원 본사 전경.[사진=한국감정원 제공]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과 인천공항공의 방만경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적은 악화되는 반면 고액 연봉자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의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부 산하 기관 가운데 1억원 이상 고액연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감정원으로 나타났다. 감정원은 총 990명 가운데 1억원 이상 고액연봉자가 283명으로 28.6%에 달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25.5%),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21.3%), 주택도시보증공사(21%), 한국공항공사(18%) 등의 순으로 고액연봉자 비중이 높았다.

SR은 1억원 이상 고액연봉자가 2016년 4명에서 지난해 134명으로 33.5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1억원 이상 고액연봉자는 각각 212명에서 402명으로, 253명에서 450명으로 두 배 수준이 됐다.

반면 이들 기관 경영지표는 꾸준히 악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814억원, 한국공항공사는 931억원의 영업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또 SR -90억원, 한국국토정보공사 -83억원, 새만금개발공사 -51억원, 코레일유통 -4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상반기에 4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3.84% 수준에 불과하다.

직원들에 지급되는 복지포인트 역시 과도하게 주어졌다는 지적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179만8330원이 지급되며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155만8478원), SR(143만3121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135만8695원), 주택도시보증공사(134만1463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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