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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오리온, '초코파이 열풍' 러시아에 새 공장 짓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선임기자
2020-09-10 13:47:29

3년간 800억원 투자·2022년 완공 목표…초코파이 연간 10억개 생산 가능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러시아에 새 공장을 짓고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오리온은 지난 9일 러시아 트베리주 크립쪼바의 신공장 부지에서 투자 협정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오리온은 기존에 러시아 트베리주와 노보시비르스크주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었으나, 현 생산능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새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향후 3년 동안 51억2700만 루블(약 8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설계사와 시공사 모두 트베리 지역 업체를 선정하고, 현지인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트베리 주 정부 역시 각종 기자재 공급을 지원하고, 법인세와 자산세 감면, 왕복 2차선 도로 지원 등을 약속했다.

사업부지는 15만2252㎡(약 4만6056평)에 연면적 4만2천467㎡(약 1만2천846평) 규모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7월 착공했으며, 초코파이, 비스킷류 6개 라인과 스낵 2개 라인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새로운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트베리 공장의 라인은 새 공장으로 이전된다.

새 공장은 기존 트베리 공장 대비 4배 이상 큰 규모로, 생산량을 100억 루블(약 15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오리온은 전망했다.

특히 연간 10억개 이상의 초코파이를 공급하는 한편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확보해 러시아는 물론 중앙아시아 공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리온은 1993년에 초코파이 수출을 시작으로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러시아 시장에서 선보인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 등 베리 맛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상반기엔 이를 기반으로 러시아 현지 매출이 26.5%, 영업이익이 105.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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