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키움 "BGF리테일, 2분기 특수입지 매출 감소로 예상치 밑돌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8-07 09:11:51

하반기 여름휴가·외출 회복으로 회복 전망...가맹수요도 꾸준해

BGF리테일 편의점 CU. [사진=BGF리테일 제공]


키움증권이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 특수점포 매출 감소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키움증권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BGF리테일 2분기 영업이익이 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1조5491억원으로 작년보다 2.1% 증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특수입지 지점 매출이 감소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외출이 줄어들면서 대학가·관광지·병원 등 특수입지 매출은 28% 하락했다. 상품 믹스도 악화했다.

3분기부터는 매출 성장률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전체 동일점 매출 성장률은 월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영업자 가맹수요도 꾸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재개하고 있고 여름 휴가 진입으로 일부 특수입지 트래픽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2분기를 저점으로 편의점 업황이 점차 회복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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