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픽스도 사상 첫 0%대…6월 기준 0.89%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0-07-15 16:12:40

7개월 연속 하락…전월比 0.17%포인트 하락

서울 중구 소재 은행연합회.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국내 은행들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뜻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월 신규취급액 기준 0.89%를 기록했다. 사상 첫 0%대로 떨어진 결과다.

은행연합회가 15일 밝힌 지난달 코픽스는 5월 1.06% 보다 0.17%포인트 떨어져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코픽스가 2010년 2월 처음 공시된 이래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코픽스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주요지표로 분류된다. 시중은행 등 8개 국내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가 반영된다.

은행들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데, 코픽스의 하락은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같은 달 1.48%로 5월(1.55%) 대비 0.07%포인트 낮아졌다. 신규취급액,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지난해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6월 1.18%로, 5월(1.26%)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추가로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의 금리까지 포함된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은행
NH투자증
SK하이닉스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
DB손해보험
DB
LX
신한금융
한국유나이티드
여신금융협회
롯데캐슬
KB증권
우리은행
e편한세상
대한통운
한화
KB국민은행
미래에셋
KB금융그룹
종근당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